충무아트센터 신임 사장에 윤진호
유정인 기자 2019. 2. 28. 19:13
[경향신문]
서울 중구의 뮤지컬 중심극장 충무아트센터 새 사장에 윤진호씨(54)가 선임됐다.
충무아트센터를 운영하는 (재)중구문화재단(이사장 서양호)는 제6대 사장에 최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미래전략실장을 맡았던 윤씨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서울 도심인 중구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도심산업을 재생하는데 중구문화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화예술 지역거버넌스, 생활문화예술 주민활동, 문화적 도심재생, 청년 예술창업,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후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구문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무아트센터를 뮤지컬 중심 극장으로 확고하게 운영하면서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와 동대학원 아태지역연구학과를 졸업하고 도시계획 및 설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성북구 생활구정기획단장으로 재직할 때 문화재단 설립 등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화사업 이력을 쌓았다고 충무아트센터측은 전했다.
윤 신임사장은 이후 서울시 주거재생지원센터장, 서울시장 정책보좌관, 성북구 마을민주주의과 협치성북조정관, 성북구 행정지원과 정책특보를 거쳐 SH공사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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