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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개막…대의원 현장투표

정치

연합뉴스TV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개막…대의원 현장투표
  • 송고시간 2019-02-27 15:11:36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개막…대의원 현장투표

[앵커]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투표 결과와 함께 당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전당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전당대회는 조금 전 오후부터 시작을 해서 현재는 당 지도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는 이제 최고위원들의 마지막 정견발표, 대의원 현장 투표, 새 지도부 발표 순으로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한국당 당원들은 일찌감치 이곳 킨텍스에 모여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모바일 사전투표와 시·군·구 현장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끝이 났고 대의원 투표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의원 투표는 8,100명으로 오후 4시 반부터 2시간 가량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오늘 현장투표 그리고 앞서 진행한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오후 7시 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당대회장 앞에서는 민주노총과 5·18 시민단체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을 규탄하며 당을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전당대회 참석한 당원들과 일부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고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상황이 정리가 됐습니다.

[앵커]

황교안 후보가 우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누가 당 대표로 뽑히느냐인데요.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당권 레이스는 3파전으로 진행됐었죠.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 이렇게 세 명이서 경쟁을 했는데 전당대회인 오늘 마지막까지 이 세 후보는 치열한 경쟁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말씀하신 것처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아직까지는 지지세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 후보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새로운 해가 뜬다. 황교안과 함께 새로운 아침을 함께해 달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혁 보수를 기치로 내건 오 후보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일반 국민 지지에 힘입어 막판 대역전극을 일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오 후보는 어제 전대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며 "귀에 거슬리는 이야기하는 제가 밉기도 하겠지만 당을 위한 충정이었다"며 "중도의 확장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어제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며 막판 득표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진태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 후보는 "김진태가 당 대표가 되면 한국당이 웰빙야당에서 전투야당이 될 것"이라며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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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