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한국당 호' 이끌 수장은 누구?

자유한국당 전당대회...'한국당 호' 이끌 수장은 누구?

2019.02.27.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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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을 벌인 가운데 최종 당선자들은 오후 늦게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공식적인 전당대회는 오후 2시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당 지도부의 인사말이 끝나고 후보들의 마지막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전국에서 투표권을 가진 한국당 대의원 8천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참석해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늘 투표 전까지인데요.

때문에 이곳 일산 킨텍스 행사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각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막판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직접 현장에 나와 자신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회 시작을 앞두고 약간의 소동도 있었는데요.

일부 시민단체가 한국당이 5·18 망언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행사장 입구에서 구호를 외치다 한국당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당 대표로 누가 당선되느냐인데, 결과는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기자]
지금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 발표가 모두 끝나면 곧바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후 투표와 개표,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와의 합산까지 마무리되면 대략 오후 7시 부근에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 대표 한 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7대 3 비율로 합산하게 규정돼 있습니다.

이미 어제까지 일반 당원·책임 당원 투표, 여론조사는 마무리됐고, 오늘 대의원 투표가 마지막 과정인 겁니다.

오늘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내년 총선까지 한국당을 이끌 당 대표에 누가 될 것인가인데요.

황교안 후보가 대세론처럼 그대로 당선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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