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월드컵 전 마지막 FIBA 랭킹 32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남자농구가 세계랭킹 3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각) 발표된 FIBA 랭킹에서 순위 변동 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아시아에서는 5위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근 중동 원정 2연승에서 시리아와 레바논을 잇따라 격파했다. 지역 예선 8연승을 달리며 최종 전적 10승 2패로 마무리했지만 랭킹은 제자리를 지켰다.

이번 랭킹은 오는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 전 마지막 세계랭킹으로, 내달 열리는 조별리그 조 추첨의 기준이 된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선 개최국 중국과 세계랭킹 1∼6위인 미국, 스페인, 프랑스,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8위 그리스까지 8개국이 톱시드에 배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아 6개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월드컵 조 추첨은 내달 16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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