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유상무♥김연지, 아픔 함께 이겨낸 뭉클+달달 신혼기 (아내의 맛)

홍신익 2019. 2. 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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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홍신익]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부부의 뭉클하고 달달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 부부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연지는 "유상무의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 "눈두덩이에 살이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또 유상무는 키가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멋있었다.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과거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했었는데, 아내는 그때 선생님으로 근무했다. 마침 학원이 잘 안됐고, 그러다 보니 학원에는 늘 우리 둘만 있었다"라며 "학원을 차린 덕분에 아내를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 김연지 부부는 유상무의 모친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유상무는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홀로 나를 키우셨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당신 어머니도 내 어머니처럼 잘 모실 테니, 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아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연지는 "(유상무가) 아프니까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잘 챙겨주려고 결혼했는데 나는 어머니만큼 잘 챙길 수 없지 않나". 거의 어머니가 저희를 키워주시는 것처럼 살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투병으로 인해) 집안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저희는 반대를 안 하시고 계속 엄마가 결혼 언제 할 건지 기다리고 계셨다"고 답했다. 유상무는 "대장암 3기면 중병이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75%지만 당사자는 75%라고 생각이 안 든다. 내가 25%면 어쩌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상무는 "내가 대학생일 때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리셨었다"라며 모친의 암 투병을 언급하기도. 그는 "매일 밤마다 엄마한테 내색은 안 하지만 아프면 어쩌지, 이 행복이 끝나면 어쩌나 한다. 나도 (투병) 2년 차라 걱정이 많다. 그런데 엄마는 어땠겠냐. 예전에 엄마가 나한테 '너는 엄마가 검진 갔다 왔는데 결과도 안 물어보니' 했다"라면서 "이제 알겠다. 검진이 얼마나 무섭고 긴장되는지 알겠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날 김연지는 시어머니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유상무와 애정행각을 펼치거나, 자신이 운영 중인 개인 방송에서 유상무와 함께 ASMR 먹방을 하는 등 달달한 신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7년 대장암 판정 이후 같은 해 4월 수술을 마쳤고, 2018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현재는 정기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가수와 작곡가로 첫 인연을 맺은 유상무·김연지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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