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스타 이영하 별세
박소영 2019. 2. 27. 00:06
고인은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경희고 3학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의 스타였던 에릭 하이든(미국)을 종합 2위로 밀어냈다. 이 메달은 한국 빙속이 국제 대회에서 따낸 첫 메달이었다.
이후 1985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 신기록을 51차례나 갈아치웠다. 1991년부터 94년까지는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8일 오전 11시.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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