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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대표` 유리홀딩스 측 "성접대 카톡 사실무근, 법적 대응할 것" [공식]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02-26 16: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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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가 해당 보도에 함께 거론되 논란이 되자 유리홀딩스 측에서도 "카톡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유리홀딩스 측은 26일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유리홀딩스에 관한 기사들이 오르내렸다. 우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써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하지만 추측에 근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의혹기사로 더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공식입장문을 냈다.

유리홀딩스는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며 "외국인 주주가 회사에는 없을뿐더러 카카오톡 원본 캡처가 아닌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전한다.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을 밝히는 바"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가 2015년 말 가수 C씨, 버닝썬의 본사로 의심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직원 김모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승리가 투자자를 상대로 서울 강남 클럽 등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빅뱅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 관련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빅뱅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가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유리홀딩스는 라멘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업체로, 최근 폭행 마약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본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리홀딩스의 이름은 유모씨의 '유'와 승리의 '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최근까지 유씨와 함께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를 맡아 왔으나 3월 입대를 앞두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유씨가 단독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홀딩스 공식 입장문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유리홀딩스에 관한 기사들이 오르내렸습니다.

우선,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로써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지만 추측에 근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의혹기사로 더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이는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입니다.

외국인 주주가 회사에는 없을뿐더러 카카오톡 원본 캡처가 아닌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유리홀딩스는 의혹에 관한 사실에 대해 입장을 전합니다.

내용을 허위로 만들어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사내이사 이홍규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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