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지막 무대"..'해체' 나인뮤지스, 완전체 마지막 인사[종합]

박수정 기자 2019. 2.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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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전, 현 멤버들이 마지막 팬미팅을 마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4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마지막 팬미팅 '리멤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팬미팅을 찾은 나인뮤지스 전 멤버들도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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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뮤지스. 출처|경리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나인뮤지스 전, 현 멤버들이 마지막 팬미팅을 마치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4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마지막 팬미팅 ‘리멤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나인뮤지스가 지난 9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멤버들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못다한 인사를 전했다. 경리는 "첫 곡부터 울어버려서 미안해요.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뒤섞여서 참을 수 없었어"라며 "마지막까지 우릴 위해 자리를 빛내줘서 고마워요 마인. 사랑해. 완전체와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마지막 무대였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8인 완전체로 '드라마' 무대를 함께 꾸미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금조는 "'리멤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서, 더 많이 연습했고 그만큼 더 잘하고싶었는데.."라며 "앞에서 울고있는 얼굴들을 보니까 무너져내려서.. 하고싶은 말들 노래로 꼭 멋지게 들려주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아요"라며 아쉬움과 함께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나인뮤지스. 출처|소진 SNS

소진은 "울지만 말자 다짐했는데.. 마인들의 얼굴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복잡한 감정에 결국 터져버렸네요"라며 "너무 고맙고..행복했습니다. 사랑해요. 소중하고 소중한 완전체 나뮤! 오늘 함께해서 더욱 든든했고 행복했어요"라고 밝혔다.

나인뮤지스 원년 멤버이자 9년 동안 나인뮤지스를 지켜온 혜미 또한 이날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틋함을 더했다.

이날 팬미팅을 찾은 나인뮤지스 전 멤버들도 메시지를 전했다. 문현아는 "사랑해요. 내 인생 최고의 보물들. 우리 단체사진 자주 올릴수 있게 영원히 함께하자"라며 "30대, 40대, 50대, 60대에도 영원히"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들 너무 고마워요. 나인뮤지스로서 올라섰던 모든 무대가 그리울거야"라고 말했다.

성아, 민하 또한 나인뮤지스의 8인 완전체 사진을 게재했고, 이유애린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10년 '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그간 '티켓', '뉴스', '돌스', '와일드', '드라마', '다쳐'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화려한 비주얼로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굿바이 싱글과 마지막 팬미팅 '리멤버'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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