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성장한 정효근 "나만의 노하우 생겼다"

맹봉주 기자 2019. 2. 25.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무대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효근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단 1번도 없다.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정효근은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이 충분히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국내무대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효근(26, 202cm)은 성장해 있었다. 올 시즌 정효근은 평균 10.6득점 4.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큰 키와 운동능력이 장점이던 정효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플레이에 여유가 생겼다. 3점슛 성공률 37.4%로 외곽 공격력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중국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레바논 원정길에 보여준 경기력도 훌륭했다. 원정 첫 경기였던 시리아전에선 어시스트 6개를 뿌렸고 레바논전에서도 공격과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줬다. 적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존재감만큼은 확실했다.

레바논전이 끝난 후 정효근은 "감독님이 몸싸움이나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 점이 잘되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국으로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국제무대에서의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엔 "소속 팀에서 외국인 선수를 막다 보니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국내무대와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국은 8연승으로 지역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 8월 31일(한국 시간) 열리는 월드컵 본선이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정효근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단 1번도 없다.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