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들부들'..김정현 아나운서 해시태그 논란 해명

김유민 2019. 2.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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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정현(30)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은 해시태그(게시물의 분류와 검색을 용이하도록 만든 일종의 메타데이터)로 논란이 되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김정현은 "가벼운 마음에서 쓴 멘트다. 정말 김정은에게 부들부들 거린 것이 아니다. 짤막한 글을 남겼다고 해서, 제가 특보를 위해 동료 대신 자원했던 부분들, 밥 먹다 말고 서둘러 달려왔던 부분, 아침까지 대기했던 부분들은 모두 '새벽에 뉴스특보 했다고 찡찡거리는 입사 1년차 아나운서'이자 부족한 언론인의 자세로 압축됐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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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김정현 mbc 아나운서

MBC 아나운서 김정현(30)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적은 해시태그(게시물의 분류와 검색을 용이하도록 만든 일종의 메타데이터)로 논란이 되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김정현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새벽 1시 40분에 뉴스특보라니... 그래도 간만에 뉴스했다 #김정은부들부들”이라고 적고 자신의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아나운서로서 직업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김정현은 “가벼운 마음에서 쓴 멘트다. 정말 김정은에게 부들부들 거린 것이 아니다. 짤막한 글을 남겼다고 해서, 제가 특보를 위해 동료 대신 자원했던 부분들, 밥 먹다 말고 서둘러 달려왔던 부분, 아침까지 대기했던 부분들은 모두 ‘새벽에 뉴스특보 했다고 찡찡거리는 입사 1년차 아나운서’이자 부족한 언론인의 자세로 압축됐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설령 누군가가 ‘찡찡댄다’ 한들 우리 다 사람이잖아요”라면서 “야근하시면서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분 있으실까요? 그런 내용 포스팅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서로 공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차피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일, 이런 식으로 ‘찡찡’도 대면서 우리 다 각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아니었나요? 언제부터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MBC 아나운서국에 입사해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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