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입은 손님 기다리던..이육사 한복사진 첫 공개

김유태 입력 2019. 2. 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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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시절 동생·친구와 함께
저항시인 이육사 선생이 평소 즐겨 입던 양복 차림이 아닌 한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된다.

22일 이육사문학관은 오는 24일부터 이육사 선생이 20대 때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선생(오른쪽)은 흰색 한복과 안경을 착용한 채 동생 이원일, 친구 조규인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조씨 가족이 기증했다. 문학관 측은 선생이 의열단 조선혁명군사간부학교로 떠난 1931년(당시 28세) 전후에 찍은 것으로 추정했다.

문학관은 1941년 4월 29일 선생의 생일 아침 조씨에게 전한다고 자필을 남긴 양복 차림 사진도 함께 공개한다. 선생이 옥사하기 3년 전 모습이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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