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설훈, 20대에 극언..불만 희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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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30대 지지율 하락 원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민주주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20대에 대한 극언을 민주당이 계속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20대는 꾸준히 '너희 민주당 하는 게 싫어'라고 정당한 정치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데, '잘못된 교육을 받았다'느니 이런저런 극언으로 그들을 짓밟고 그들의 불만을 희화화하고 있다"면서 "20대의 정당한 요구들이 거추장스러워서 그들을 짓밟는 것이라면 정권 내려놓으시라. 당신들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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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훈 ‘20대 지지율 낮아진 건 교육 문제도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20대는 꾸준히 ‘너희 민주당 하는 게 싫어’라고 정당한 정치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데, ‘잘못된 교육을 받았다’느니 이런저런 극언으로 그들을 짓밟고 그들의 불만을 희화화하고 있다”면서 “20대의 정당한 요구들이 거추장스러워서 그들을 짓밟는 것이라면 정권 내려놓으시라. 당신들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최근 설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층의 지지가 여성에 비해 낮았다. 과거에는 20~30대 지지가 굳건했는데 원인은 뭐라고 보나’라는 물음에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면서 “이분(현 20대)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나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22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내가 전제를 달기를,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 연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다 풀어보면 그런 게 나온다고 했다”며 “독특한 현상이 있단 말이다. 20대가 다른 연배에 비해서 당 지지율이, 특히 남성이 다른 현상이 나타나면 뭔가인지를 찾아봐야지. 그래서 내가 생각할 때 그때 교육환경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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