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도 여전히 그립다"..故 이은주, 오늘(22일) 14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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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배우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주는 이듬해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던 이은주는 '주홍글씨'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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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배우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우울증. 당시 25세였다.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주는 이듬해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영화 '송어',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눈도장을 찍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오! 수정'(2000)으로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으며, 이후 '번지 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하얀방'(2002) '태극기 휘날리며'(2003) '주홍글씨'(2004), MBC '불새'(2004) 등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던 이은주는 '주홍글씨'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결국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눈을 감았다.
이은주의 유해는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돼 있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연예계 관계자, 팬카페 회원 등은 매년 이곳을 찾아 추모식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sos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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