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5점 차' 티켓은 3장, 오리무중 여자부 엔딩

이종서 2019. 2. 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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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 좌절도 알 수 없다.

GS칼텍스(17승 10패)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48점을 기록, IBK기업은행(15승 12패, 승점 46점)과 3~4위 자리를 바꿨다.

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1위 흥국생명(17승 8패, 승점 51점)부터 4위 IBK기업은행까지 승점 차는 단 5점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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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우승도, 좌절도 알 수 없다. V-리그 여자부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전쟁을 펼친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IBK기업은행 경기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27-25, 25-23, 25-21)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17승 10패)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48점을 기록, IBK기업은행(15승 12패, 승점 46점)과 3~4위 자리를 바꿨다.

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1위 흥국생명(17승 8패, 승점 51점)부터 4위 IBK기업은행까지 승점 차는 단 5점다. 2위는 한국도로공사(17승 9패, 승점 48). 1위 흥국생명에게 남은 경기는 5경기. 4위 IBK기업은행은 3경기를 남겨뒀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불리한 입장은 7년 연속 봄배구에 도전하는 4위 IBK기업은행이다. 현대건설전 패배가 뼈아팠다. 4위로 떨어진 가운데 GS칼텍스의 3위 매직넘버가 7점이 되면서, 남은 3경기를 다 잡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특히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5라운드까지 2승 3패로 상대전적에서 열세에 있는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맞대결인 만큼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살얼음판을 걸어야하는 입장이다.

GS칼텍스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GS칼텍스는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봄배구에 나서지 못한 팀으로 4팀 중 가장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진출 희망이 커지고는 있지만, 아직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 있다. 승점 7점을 자력으로 지우기가 쉽지만은 않다. 여기에 남은 한 경기 역시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현대건설로 자칫 IBK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고춧가루를 맞을 수 있다. 

점입가경의 봄배구 티켓 잡기의 첫 테이프를 끊는 쪽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다. 두 팀은 오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3주가 채 남지 않은 2018-2019 정규시즌. 과연 눈 앞에 온 봄 배구 티켓을 홀로 놓치는 팀은 어디가 될까.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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