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급의 3배도 불만' 데 헤아, 모든 것은 산체스 때문?

한용섭 입력 2019. 2. 20. 20:10 수정 2019. 2.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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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28)가 재계약 협상에서 역대 골키퍼 최고 주급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ESPN FC를 비롯해 영국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연봉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 맨유는 자신들의 통 큰 제안에 데 헤아가 만족하며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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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28)가 재계약 협상에서 역대 골키퍼 최고 주급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ESPN FC를 비롯해 영국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35만 파운드 주급을 제안하며 계약 기간도 5년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으로 초대형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 맨유는 자신들의 통 큰 제안에 데 헤아가 만족하며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데 헤아측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뜸을 들이고 있다. 데 헤아의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데 헤아의 협상을 보면 맨유와 토트넘은 재정 규모가 단적으로 비교된다. 손흥민(토트넘)의 주급은 현재 11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 최근 토트넘은 1년 만에 손흥민의 주급을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로 인상하는 것을 제안했다. 

맨유가 데 헤아에게 제안한 주급은 현재 손흥민 주급의 3배가 넘는다. 손흥민이 15만 파운드를 받게 되더라도 데 헤아에게 제안한 35만 파운드는 2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골키퍼로서 엄청난 대우다. 

그럼에도 데헤아는 선뜻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맨유 팀내 최고 연봉자는 산체스다. 맨유는 지난해 1월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무려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이 주급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는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지만,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맨유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잘 나가고 있는 맨유가 데 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암초를 만났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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