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윤지성 "'In the Rain' 마음 후벼파는 가사에 눈물"

김은구 2019. 2.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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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성."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솔로 데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이고 싶은 수식어를 이 같이 밝혔다.

윤지성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Aside' 발매 쇼케이스에서 "오롯이 내 목소리만으로 감성적인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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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첫 솔로 활동.."동생들 위해 좋은 성적 내야"
윤지성(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성이면 감성.”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솔로 데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이고 싶은 수식어를 이 같이 밝혔다. 윤지성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Aside’ 발매 쇼케이스에서 “오롯이 내 목소리만으로 감성적인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을 발라드로 채웠다. 팬들에게 그 동안 말하고 싶었던, 전하고 싶었던 내면의 모습과 감정을 6개의 트랙과 앨범 곳곳에 녹여냈다. 앨범명 ‘Aside’는 연극에서 오직 해당 배우와 관객만이 듣는 것으로 암묵적으로 약속된 대사인 ‘방백’의 의미이다.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의 ‘Always on you SIDE’(올웨이즈 온 유 사이드)의 약자이기도 하다. 윤지성과 팬들에게만 들리는 것으로 약속된 노래, 항상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다.

타이틀곡은 ‘In the Rain’이다. 사랑하는 이와 준비 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 진솔하게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인트로에 나오는 브러시 스틱 소리는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주며 캐주얼한 스윙 장르의 피아노와 드럼 위로 슬픈 감성의 멜로디와 오케스트라가 조화로운 매치를 이룬다.

윤지성은 “‘In the Rain’이 눈물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내 감성과 잘 맞는다”며 “처음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불러봤는데 가사가 너무 마음을 후벼팠고 계속 눈물이 났다. 나도 데뷔 전 사랑이라는 걸 해봤는데 사랑, 이별을 해본 분들에게 공감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11명이 함께 했던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로 한곡을 오롯이 끌고 가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설렘이기도 하다. 특히 윤지성은 워너원의 리더이자 맏형이었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에 나서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잘돼서 웃으면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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