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악녀 '민유라'로 빛난 존재감..그녀의 최후는?

태유나 2019. 2. 20.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엘리야가 끊임없는 캐릭터 변화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엘리야는 '황후의 품격' 첫 방송부터 희대의 악녀 민유라에 녹아들어 극을 장악했다.

이엘리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민유라 캐릭터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었다.

극 후반으로 가면서 민유라의 과거와 복수의 대상이 드러났고, 이엘리야는 민유라의 변화된 모습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이엘리야.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엘리야가 끊임없는 캐릭터 변화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엘리야는 ‘황후의 품격’ 첫 방송부터 희대의 악녀 민유라에 녹아들어 극을 장악했다. 그는 냉혈한의 면모를 보이며 자신을 친딸처럼 키워준 백도희(황영희)를 돌로 내리쳐 살해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또한 황제 이혁(신성록)을 위해서는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독한 모습과 위선의 눈물로 황제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해 황궁 쇼핑몰 대표까지 차지하는 욕망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이엘리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민유라 캐릭터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었다. 민유라는 황제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태후 강씨(신은경)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갖은 수모를 겪었다. 그는 포승줄로 손이 묶인 채 차디찬 바닥에 엎드리고, 한 겨울에 얇은 옷만 걸치고 궁에서 쫓겨났다. 특히 화상 분장을 하고 정신병원에 갇힌 극한의 상황에서 악만 남은 민유라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 / 사진제공=SBS

극 후반으로 가면서 민유라의 과거와 복수의 대상이 드러났고, 이엘리야는 민유라의 변화된 모습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 민유라는 옛 연인 강주승(유건 )과 재회하며 그에게 진심을 내비쳤다. 자신의 아들 나동식(오한결)이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자 분노와 회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태후 강씨와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한때는 적이었던 황후 오써니(장나라)와 공조를 이루며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매회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때로는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때로는 처절한 민낯을 보여주며 민유라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이엘리야가 연기할 민유라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황후의 품격’ 49, 50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최종회는 오는 21일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Please follow and like us: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