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세영, 우아한 한복 자태 비결

백솔미 기자 2019. 2.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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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세영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연기력 못지않은 우아한 한복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연구만큼 의상 준비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이다.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 출연을 결정하고 의상 준비에 돌입했다.

이세영의 소속사 프레인글로벌의 관계자는 "시청자에 캐릭터를 설명하고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에는 의상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며 "의상을 통해 이세영의 연기력도 더욱 눈에 띄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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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 사진제공|tvN
연기자 이세영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연기력 못지않은 우아한 한복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연구만큼 의상 준비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이다.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 출연을 결정하고 의상 준비에 돌입했다. 자신이 맡은 온화하고 주관이 뚜렷한 성격의 중전 캐릭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의상 활용 방법을 제작사는 물론 소속사와 오래 고민한 끝에 한복 의상을 직접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세영 측은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야경꾼일지’ ‘구가의 서’ 등의 의상을 담당한 박현임 디자이너에게 자문을 구했다.

철저한 준비 끝에 이세영은 ‘옷이 날개’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왕이 된 남자’에서 이세영은 사극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고 있다.

박현임 디자이너는 녹색을 중심에 두고 이를 세분화해 노란 빛이 느껴지는 초록색, 산뜻한 분위기의 청록색을 조합한 의상으로 중전의 근엄함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우아함을 보여야 할 장면에서는 핑크, 옐로 등 파스텔 계열을 활용하면서도 어두운 컬러와의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했다. 기품 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원단을 고르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특히 한복 상의 앞부분의 자수 장식은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5조룡보’라고 불리는 이 장식은 중국에서 두 달간 자수 공정을 거친 뒤 한국에서 마무리해 완성됐다. 한복마다 자수 디자인을 달리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공정에 든 시간도 상당하다.

이세영의 소속사 프레인글로벌의 관계자는 “시청자에 캐릭터를 설명하고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에는 의상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며 “의상을 통해 이세영의 연기력도 더욱 눈에 띄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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