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가정은 일과 분리..가족은 지켜주고 싶다" [★숏터뷰]

김미화 기자 2019. 2.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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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지훈(37)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가족만큼은 일과 분리해서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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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정지훈 / 사진=레인 컴퍼니

가수 겸 배우 정지훈(37)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가족만큼은 일과 분리해서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김태희와 결혼 한 후 아빠가 된 정지훈은 가정을 꾸리고 달라진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를테면 가정을 꾸려서, 혹은 아빠라는 타이틀을 가져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 물어보면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저한테는 첫번째 규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예전에는 가정이나 식구들에 대해 밝게 이야기 할 수 있을텐데, 요즘 세상이 무섭다. 저도 제 아이가 예쁘고 그래서 공개도 하고 싶은데, 그게 나중에는 칼이 돼서 돌아오더라. 그래서 저는 철저히 가족과 일을 벽을 치고 나누고 싶다. 그래서 드러내놓고 저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는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지훈은 "저는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을 다치게 하는 것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이 안된다. 저에 대해서는 뭘 어떻게 해도 상관없지만 가족이나 가정을 건드리면 선을 넘게 된다. 그래서 가족과 일은 선을 긋고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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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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