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폭행 장파열, "폭행 당해 장 파열 및 췌장 절단"..가해자는 해외여행

2019. 2. 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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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또래에게 맞아 장이 파열됐지만, 가해자는 해외여행을 다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제(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자에 따르면 청원자의 아들은 장 파열 및 췌장을 절단했으며 수술 후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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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폭행 장파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

고등학생이 또래에게 맞아 장이 파열됐지만, 가해자는 해외여행을 다닌다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제(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음악적 재능이 있던 아들에게 최근 엄청난일이 생겼다"며 "제 아들이 (가해자의)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가해 학생이 무차별하게 구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들은 당시 167의 작은 키에 50킬로였고 가해자는 이종격투기를 해 탄탄한 몸과 근육질이었다"며 "아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무릎으로 복부를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폭행당한 아들을 영화관, 노래방으로 질질 끌고 다녔다"며 "병원에 갔을 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살기 힘든 수술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청원자에 따르면 청원자의 아들은 장 파열 및 췌장을 절단했으며 수술 후 회복하고 있습니다.

청원자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지옥이 시작됐다"며 "가해자의 아버지는 경기 북부 소방 고위직 공무원이며 큰아버지는 경찰의 높은분이다. 그 탓인지 성의 없는 수사가 반복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해자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60시간을 받았다"며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해외여행까지 다니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자는 울분이 터지고 억울해 매일 밤을 눈물로 보내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청원 시작 3일째인 오늘 청원 참여 인원은 약 13 만명입니다. 다음 달 20일까지 20만 명 이상 동의하면 청와대는 이 청원에 답변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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