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챔피언" 추성훈, 새 격투기 대회 정상 노린다

한이정 2019. 2.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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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44)이 격투기 선수로서의 생활을 재개한다.

추성훈은 "내 경기를 본 모든 팬이 '아무리 봐도 44세 같지 않다'고 느끼며 다음 출전을 기대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장의 관중과 시청자에게 동기 부여와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며 "나는 격투기를 사랑한다. 원챔피언십 선수로 노력해 챔피언이 된다면 아시아 투기 종목 보급과 시장 확대에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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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추성훈(44)이 격투기 선수로서의 생활을 재개한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19일 싱가포르 기반 단체 ONE Championship(원챔피언십)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챔피언이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원챔피언십 측은 "종합격투기 세계챔피언을 지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에디 알바레즈가 2019년 원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추성훈 역시 올해 데뷔한다"고 예고했다.

추성훈이 원챔피언십 계약 후 차트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
추성훈은 "나는 유도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강자와 경쟁하는 것이 행복했다. 원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하며 다시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3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추성훈은 운동이 삶의 일부라고 표현했다. 그는 "힘을 100% 쏟은 다음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전보다 더 길어지긴 했다. 이제 나이가 적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어릴 때 했던 훈련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고 자존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성훈은 "내 경기를 본 모든 팬이 '아무리 봐도 44세 같지 않다'고 느끼며 다음 출전을 기대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장의 관중과 시청자에게 동기 부여와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며 "나는 격투기를 사랑한다. 원챔피언십 선수로 노력해 챔피언이 된다면 아시아 투기 종목 보급과 시장 확대에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한국은 내 조국이다. 모두 사랑한다. 서울과 도쿄에서 모두 원챔피언십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 두 나라 팬들이 보여준 호의에 보답하길 원한다"고 희망했다.

원챔피언십은 3월 31일 도쿄의 국기관에서 사상 첫 일본대회를 연다. 추성훈이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할 체급으로 예고된 미들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관계자는 "추성훈은 도쿄 이벤트를 현장에서 관전한다. 데뷔 무대는 한국이 좀 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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