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패배에 분노한 코미어 "은가누 패 버리겠다"

김건일 기자 입력 2019. 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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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 시간) UFC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ESPN 1 메인이벤트가 끝나고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한 다니엘 코미어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코미어와 벨라스케즈는 AKA 체육관에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동료다.

코미어는 벨라스케즈의 복귀를 돕고 적극 지지했다.

은가누는 "미오치치와 재대결을 바라지만 타이틀전이 먼저"라며 코미어를 향해 "아마 동료의 복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슬쩍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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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8일(한국 시간) UFC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ESPN 1 메인이벤트가 끝나고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한 다니엘 코미어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

코미어와 벨라스케즈는 AKA 체육관에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동료다. 코미어는 벨라스케즈의 복귀를 돕고 적극 지지했다.

그러나 2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 벨라스케즈는 1라운드 26초 만에 무릎을 꿇었다.

코미어는 굳은 표정으로 어렵게 입을 열었다.

"실망스럽다. 알다시피 난 벨라스케즈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했는지 안다. 너무 불행한 일이고 보기 힘들었다. 슬프게도 (경기가 열린) 피닉스에 갈 수 없었다. 벨라스케즈가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그곳에 없다는 사실이 더 슬프다."

코미어는 헤비급 1위 미오치치와 2위 데릭 루이스를 모두 잡았다. 헤비급 3위 은가누와 2차 방어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코미어는 "난 은가누와 싸우지 않겠다"며 "그를 이겨 버리겠다"고 말했다.

은가누는 "미오치치와 재대결을 바라지만 타이틀전이 먼저"라며 코미어를 향해 "아마 동료의 복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슬쩍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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