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가족의 호주오픈 정복기..골프·테니스서 4번 우승

입력 2019. 2.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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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을 제치고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스포츠 명문가'의 일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넬리 코르다의 언니는 L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제시카 코르다이고, 부모님과 남동생은 테니스 선수다.

페트르 코르다의 호주오픈 우승 당시 역시 테니스 선수였던 어머니 레지나 라이흐르토바의 뱃속에서 아버지의 우승을 지켜봤던 넬리는 21년 만에 코르다 가족의 호주오픈 정복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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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 언니 제시카 이어 LPGA 호주여자오픈 우승
아버지와 남동생은 테니스 대회서 우승
지난해 LPGA 투어 시상식 당시 코르다 자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을 제치고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스포츠 명문가'의 일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넬리 코르다의 언니는 L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제시카 코르다이고, 부모님과 남동생은 테니스 선수다.

흥미로운 것은 코르다 가족이 모두 호주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것이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언니 제시카는 지난 2012년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코르다는 유소연, 서희경을 포함해 5명의 선수와 함께 연장전을 벌여 챔피언이 됐다.

올해 넬리의 우승으로 7년 간격으로 자매가 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이 나오게 됐다.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한 서배스천 코르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을 제패했다.

페트르는 현역 시절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고, ATP 투어에서 10승을 거뒀다.

코르다 자매의 남동생 서배스천 코르다는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단식에서 우승하며 아버지의 대를 이었다.

제시카와 서배스천은 우승 후 과거 아버지의 우승 당시 가위뛰기 포즈를 그대로 재연하기도 했다.

이번엔 넬리의 차례였다.

페트르 코르다의 호주오픈 우승 당시 역시 테니스 선수였던 어머니 레지나 라이흐르토바의 뱃속에서 아버지의 우승을 지켜봤던 넬리는 21년 만에 코르다 가족의 호주오픈 정복기를 완성했다.

넬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가족들이 "아 그거 알지? 우린 모두 호주오픈에서 우승했어"라며 자신을 놀려 소외감을 느꼈었다며 자신도 호주오픈 챔피언 대열에 동참한 데 기쁨을 나타냈다.

아버지 페트르(위)의 우승 당시 포즈를 재연한 제시카와 서배스천 [제시카 코르다 트위터 캡처]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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