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경찰 조사 받고 귀가.."증거 다 제출, 사실 곧 밝혀질 것"

2019. 2. 17.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행 시비에 연루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9시간의 경찰 조사 후 오늘(17일) 귀가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전 7시 40분쯤 출석한 손 대표를 상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모(49) 씨 폭행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약 19시간 만인 오늘 오전 2시 45분쯤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 조사에서 그가 김씨를 폭행·협박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 김씨로부터 되레 협박받았다는 주장의 근거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행 시비에 연루된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9시간의 경찰 조사 후 오늘(17일) 귀가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전 7시 40분쯤 출석한 손 대표를 상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모(49) 씨 폭행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약 19시간 만인 오늘 오전 2시 45분쯤 돌려보냈습니다.

손 대표의 폭행 시비는 프리랜서 기자 김씨가 지난 달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씨는 2017년 발생한 손 대표의 접촉사고 관련 제보를 받고 취재 중이었으나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채용을 제안했으며,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가 얼굴, 어깨, 정강이 등을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 측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해오던 김씨가 당일(10일)에도 같은 요구를 했고 이를 거절했더니 (김씨가)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며 “정신 좀 차리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 조사에서 그가 김씨를 폭행·협박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 김씨로부터 되레 협박받았다는 주장의 근거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의혹 제기 당사자인 김씨를 추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