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올해 낮은 전망치 제시..주가 10년만 최악

이현주 2019. 2. 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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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침체, 달러 강세,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들어 올해 성장 전망치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를 내놓았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예상보다 낮은 전망이) 솔직한 수치"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불안정하고 불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319억 달러(약 36조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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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CEO "올해, 작년보다 더 불안정·불확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코카콜라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새로운 과일맛 콜라인 '오렌지 바닐라 코크'와 '오렌지 바닐라 코크 제로'를 출시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코카콜라가 새로운 맛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은 2007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사진=코카콜라 / CNN 캡처 > 2019.02.08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코카콜라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침체, 달러 강세,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들어 올해 성장 전망치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를 내놓았다.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 주식은 이날 8% 폭락,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앞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Brexit), 미중 무역갈등 등을 이유로 올해 기업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예상보다 낮은 전망이) 솔직한 수치"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불안정하고 불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319억 달러(약 36조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부진 이유로는 병 시스템 리프랜차이징, 달러 강세 등을 꼽았다.

한편 코카콜라는 설탕, 고칼로리 등을 멀리하는 현대인들의 식습관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저칼로리, 저당 음료 등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코카콜라 무설탕 제품은 최고의 해를 보냈으며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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