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박해진 "소방관 애환+로코 보여주겠다"[종합]

남양주=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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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이 새 드라마 '시크릿'을 통해 소방관의 애환과 로맨틱 코미디를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해진은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된 훈련상황 시연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 '시크릿'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함께 앞서 화제가 된 소방관 환경 개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박해진은 소방관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소방관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한다고 익히 알고 있어서 막연히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러던 중 팬분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에서 소방관 아버지를 둔 한 팬의 소원을 듣게 됐다. 이를 위해 지방에 가서 소방관을 직접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소방관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소방관 배역은 우연히 찾아왔다. 박해진은 "그런 활동을 했다고 해서 일부러 소방관 역할은 한 건 아니다. 우연히 좋은 작품과 인연이 닿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모습과 인간다운 면모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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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은 '시크릿'에서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대원 강산혁 역을 맡게 됐다. 강산혁은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를 갖춘 완벽남이지만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해진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소방관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참여해 온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되면서 소방관 역할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보여줬다.

명예 소방관답게 이번 작품에 임하는 박해진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꾸며낸 소방관이 아니라 진짜 소방관의 모습과 애한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직접 소방관분들과 훈련을 받으며 더 체험하고 습득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산혁은 소방관 역할이기도 하지만 M&A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에 박해진은 "냉철하고, 차갑고 확실한 캐릭터지만 소방관이 되면서 따뜻한 모습이 많이 드러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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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시크릿'은 박해진의 13년 배우 인생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상대 역인 조보아와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박해진은 로맨스 장르인 전작 '치즈인더트랩'과 차이점도 짚었다. 그는 "전작은 코미디 요소가 없고 스릴러 요소가 강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상대 배우와 티격태격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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