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트럼프, 의회의 장벽예산 합의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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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국경 장벽 예산과 관련한 의회 합의안이 마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재체 더힐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엑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장벽 예산과 관련한 여야 합의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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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남부 국경 장벽 예산과 관련한 의회 합의안이 마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재체 더힐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엑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장벽 예산과 관련한 여야 합의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이고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의견은 24%, 제2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벌어지더라도 합의안을 거부해야한다는 의견은 16%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여야 합의안 수용 의견이 많았다.
공화당 지지자 42%가 트럼프 대통령이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합의안 수용후 비상사태 선포(32%), 합의안 거부권 행사(2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회가 합의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장벽 예산 여야 합의에 대해 69%가 잘한 일이라는 평가한 반면, 33%는 잘 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미 유권자 999명 상대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이다.
한편 지난 9일 더힐 조사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 가운데 46%가 '장벽 건설과 관련 없이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22%는 '장벽 건설을 포기하면 더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벽 건설을 포기하면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33%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역대 최장기간인 35일간의 셧다운 사태의 일시적 해제를 선언하면서 오는 15일을 장벽 건설 예산 여야 합의시한으로 정한 바 있다.
미 상·하원 합동위원회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7억달러(약 6조4085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13억7500만달러(약 1조55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합의했다.
이 예산의 항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장벽(wall)이 아닌 국경 가로막이(border barriers)로 돼 있으며 이 예산으로 새로운 88㎞에 이르는 말뚝 울타리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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