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장벽 갈등 봉합 수순..트럼프 "최종 결정안해"
[앵커]
미국 연방 정부의 역대 최장기 업무 정지를 초래했던 '국경장벽' 예산 갈등이 사실상 봉합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장벽예산을 크게 축소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본건 데, 백악관은 일단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 재돌입을 막기위해 국경장벽 잠정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의회는 국경장벽 건설 비용 13억7천500만 달러가 포함된 예산 합의안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57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CNN은 "한달 이상 지속됐던 셧다운 사태에 대한 '대통령 책임' 여론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셧다운을 보고 싶지않습니다. 셧다운은 끔찍한 일이 될 것입니다. 셧다운 재연을 원치 않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예산법안에 최종 서명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자신이 공약했던 '국경장벽'은 지어질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뢰(숨겨진 흠결조항)가 있나 찾아볼 것입니다. 그럴수 있기 때문에…법안이 넘어오면 들여다볼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 지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며 국경장벽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여전히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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