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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크리스토퍼 "손흥민, 그분이 한국사람?" 깜짝

이우주 기자
입력 : 
2019-02-14 1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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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국경없는 포차’에 덴마크 팝스타 크리스토퍼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마지막 영업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타를 든 남자가 등장하자 손님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손님은 덴마크는 물론 유럽에서도 핫한 덴마크 가수 크리스토퍼였던 것.

크리스토퍼를 몰라본 멤버들은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크리스토퍼는 “팝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퍼는 “사실 아침에도 왔다. ‘밤에 여는구나’해서 다시 왔다. 여기 정말 아늑하다”고 포장마차에 감탄했다. 이어 크리스토퍼는 모두의 요청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해 손님들을 매료시켰다.

신세경은 “한국에서 유명한 레전드(legend) 축구선수”라며 안정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도 한국 사람”이라며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FC)을 언급했다.

이에 크리스토퍼는 깜짝 놀라며 “손(Son)! 그 분이 한국 사람이었냐”고 물었고, 신세경은 “한국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크리스토퍼는 “손흥민을 알고 있다. 덴마크 선수 에릭센도 같은 팀이다. 우리 모두 토트넘 팬이다”라며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FC 소속으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호골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꿀벌 군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양봉업자’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손흥민의 대활약에 국내에서는 물론 영국 BBC까지 “손흥민보다 더 환상적인 아시아 선수를 본 적이 있냐. 정말 놀랍다”며 “손흥민은 유럽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월드 클래스다”라고 극찬했다.

크리스토퍼가 언급한 덴마크 축구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덴마크 가수 크리스토퍼는 2014년 ‘Told you So’로 데뷔했다.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데뷔 직후부터 주목 받은 크리스토퍼는 현재 덴마크에서 가장 핫한 팝스타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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