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이제 차이를 알고 먹자!

안강석 2019. 2.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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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한글과 영어가 한 글자만 다른데 두 단어가 가진 뜻은 너무나 다르다.

유산균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게 영양분을 주는 먹잇감을 이야기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잇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기 위해서 식품보다는 유산균 속에 포함된 제품을 권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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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한글과 영어가 한 글자만 다른데 두 단어가 가진 뜻은 너무나 다르다.

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다. 장 기능과 면역력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내 세균이 중요하다. 장내 유익균이 면역에 필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익균, 유산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이 유익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른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이 중에 우리 몸에 대표적인 유산균으로 알려진 균주가 소장에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은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으로 서양인보다 장이 긴 편인 우리 한국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균주라고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게 영양분을 주는 먹잇감을 이야기한다.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해도 그것이 끝이 아니다. 미생물 역시 장에서 정착해 살아가려면 먹을 것이 필요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에 제대로 된 먹이를 준다면 단 1마리가 하루에 200억 마리라는 엄청난 숫자로 증식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 이처럼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영양분을 주는 먹잇감인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잇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기 위해서 식품보다는 유산균 속에 포함된 제품을 권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유는 식이섬유나 올리고당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장내 가스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적당한 비율로 배합된 신바이오틱스 제품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로 다수의 실험에서 유산균과 함께 섭취했을 때 하루 1마리당 2,500마리까지 증식했다는 논문도 찾아볼 수 있다.

간편하게 섭취할 방법이 바로 건강기능식품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다. 단, 유산균을 선택할 때 살아있는 유산균을 장으로 많이 보내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기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균은 산성에 약해 위산, 담즙산 등에 의해 90% 정도가 사멸한다. 그 때문에 위산에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용 코팅 등의 유산균을 선택해야 장 도달률과 정착률을 높일 수 있다.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제품이니만큼 합성 착향료, 합성 착색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최대한 배제된 제품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중요한 것이 바로 첨가물 함유 여부다.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있다면 첨가물이 최대한 배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합성 착향료나 합성 감미료 같은 경우 맛과 향을 좋게 만들 수 있으나 영양성분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배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포장지 가루가 달라붙는 것을 막는 등 제주 편의를 위해 화학 부형제를 사용한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화학 부형제는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안강석 (영양사)

안강석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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