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힐러리 대선 슬로건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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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2016년 대선 캠페인 슬로건 '함께하면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를 표절했다고 NBC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함께하면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은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겨루던 지난 대선 본선 때 사용했던 것으로 팀 케인 상원의원과 함께 이 슬로건을 제목으로 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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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2016년 대선 캠페인 슬로건 '함께하면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를 표절했다고 NBC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집회 연설에서도 이 문구를 사용했다.
'함께하면 더 강하다(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은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겨루던 지난 대선 본선 때 사용했던 것으로 팀 케인 상원의원과 함께 이 슬로건을 제목으로 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당시 클린턴 선거운동본부는 "클린턴이 지금까지 이룬 진전, 그리고 '함께하면 더 강하다'는 명제가 미국을 위한 비전이어야 한다"며 정책구호로 내걸었다.
이 소식을 들은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공화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와 있는 이 슬로건이 들어간 포스터를 자신의 트윗에 캡처해 올리며 "나의 의료보험 정책, 공정한 세금체계, 투표권도 따라하라"고 비꼬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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