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앞둔 유하나 "첫째 아이 걱정..자꾸 마음 쓰인다" [똑똑SNS]

김도형 2019. 2. 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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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하나가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유하나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의 손을 꼭 붙잡은 손이 찍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유하나는 "그래도 늘 6년째 고민하고 있는 게 우스울 만큼 잘 자라주고 있는 아이"라며 "나도 제법 베테랑이 됐을 줄 알았는데 다시 서툰 초보엄마가 됐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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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유하나가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유하나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의 손을 꼭 붙잡은 손이 찍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또 다른 생명을 이 아이만큼, 이만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가지면 둘째 또는 셋째가 있는 주변의 언니들은 ‘낳아봐, 둘째는 그냥 이뻐’ ‘아직은 몰라’라고 얘기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하나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생긴 걱정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유하나 인스타그램
이어 “곧 더 많이 양보해야하고 아직 일곱 살 아이인데 형 노릇을 해야 한다, 동생을 안아주는 걸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또 “스스로 해야할 것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오늘로 1986일을 살고 있는 헌이에게 요즘 자꾸 마음이 쓰인다”면서 유치원에서 상처를 얻어 돌아온 아이를 보고 “속상했다”고 했다.

유하나는 “그래도 늘 6년째 고민하고 있는 게 우스울 만큼 잘 자라주고 있는 아이”라며 “나도 제법 베테랑이 됐을 줄 알았는데 다시 서툰 초보엄마가 됐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이 두렵다. 처음 그때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네가 부족하다 느끼지 않게 말야”라고 덧붙였다.

유하나는 항공사 모델로 활약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프로야구선수인 남편 이용규와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2013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으며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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