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2차 정상회담도 잘할 것으로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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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27~28일 열릴 예정인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열린 대중 집회에서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국경장벽 건설 필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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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27~28일 열릴 예정인 북미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열린 대중 집회에서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땐 북한과 전쟁을 할 것처럼 느껴졌다"며 "지금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도, 로켓 실험도, 핵실험도 하지 않고 있다"고 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 매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인질들이 돌아왔고, 유해들도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북 협상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들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전임 대통령들)은 85년 동안 협상을 벌여왔지만 그들의 불만은 '트럼프 대통령은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가'이다"라며 "내가 싱가포르를 떠난게 15개월 전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국경장벽 건설 필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그는 "여러 분들도 알다시피 우리는 어떤 방식이 됐든 국경장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한 시설의 규모를 줄이는 합의안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수용소 공간을 축소한다면 위험한 범죄자들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질 수 밖에 없다"라며 "대량의 범죄자들이 이 나라로 유입되는 법안에 결코 서명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또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5만2000의 침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셧다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나라에, 정치인들에 그리고 세계에 국경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의회는 11일 국경장벽 예산 마감 시한(15일)을 나흘 앞두고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장벽을 위한 예산을 13억7500만 달러(약 1조5459억원)로 배정하며 88.5㎞의 새로운 장벽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넘어간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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