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이상합니다"..택시기사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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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객이 이상합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11일 오후 4시 37분께 112상황실로 택시기사 김모(58)씨 전화가 걸려왔다.
김씨는 "승객이 보이스피싱 관련 전화를 하고 있다"며 "일단 택시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다.
택시가 세워져 있는 부산진구 양정동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출동한 경찰은 택시 승객 A(55)씨가 보이스피싱 조직과 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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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택시 승객이 이상합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11일 오후 4시 37분께 112상황실로 택시기사 김모(58)씨 전화가 걸려왔다.
김씨는 "승객이 보이스피싱 관련 전화를 하고 있다"며 "일단 택시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한다.
택시가 세워져 있는 부산진구 양정동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출동한 경찰은 택시 승객 A(55)씨가 보이스피싱 조직과 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A씨 가방에는 현금 1천600만원이 들어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가 전화가 와서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오후 5시까지 현금 3천만원을 인출해 대구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돈을 찾아 부산역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탔던 것이었다.
부산진경찰서는 빠른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김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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