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데이트 사망사고→교제 첫날 날벼락→차량 운전자 10대 충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2019. 2.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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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를 하는 날 사망사고로 비극을 맞은 커플 이야기가 전해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11일 낮 2시 10분경 대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박모(여·28) 씨와 조모(남·29) 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이날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됐다.

몇 년 전 유럽여행을 가서 알게 된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귀기로 약속하고 중간 지점인 대전에 만나기로 한 날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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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첫데이트 사망사고→교제 첫날 날벼락→차량 운전자 10대 충격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사망사고로 비극을 맞은 커플 이야기가 전해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11일 낮 2시 10분경 대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박모(여·28) 씨와 조모(남·29) 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조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이날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됐다. 충격적인 것은 커플을 덮친 차량 운전자가 10대라는 것이다.

최초 신고자는 “여자는 숨을 안 쉬어 하고 보니까 남자하고 여자하고 같이 누워 있는데 여자는 죽은 거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대전에 연고가 없었다. 박 씨는 서울의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조 씨는 창원에서 회사를 다닌다. 몇 년 전 유럽여행을 가서 알게 된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귀기로 약속하고 중간 지점인 대전에 만나기로 한 날 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은 정식적으로 교제하고 첫 데이트 당일 영원한 이별을 하고 말았다.

운전자는 18살 전모 군로 밝혀졌다. 전 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이 빌린 차량을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냈다고. 현재 전 군도 동승자인 친구와 함께 치료 중이다. 다만, 전 군이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 군이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 보고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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