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난치 '루프스병' 고백.. "내가 괴물같다"

김경은 기자 2019. 2. 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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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 영상에서 최준희는 "저를 아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준희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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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유튜브 캡처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최준희는 "저를 아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뷰티나 브이로그를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오늘은 짧게 제 근황이랑 앞으로의 다짐, 계획을 설명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는 제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를 주로 올리고 SNS나 유튜브 댓글로 콘텐츠 신청을 하시면 그 의견에 맞는 영상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희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그는 루프스병에 대해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말했다.

루프스병의 증상에 대해서는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가 없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kg이 늘었다"며 "피부병 걸린 사람마냥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 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을 때까지의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 예전 모습과 달라져서 SNS에서 사진을 싹 다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힘든 (시간) 동안 그림 그리고 글 쓰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었다"며 "엄정화 이모, (홍)진경 이모, (이)소라 이모도 '글 잘 쓴다, 책 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다. 본격적으로 글이랑 그림을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며 "그런 말들 신경쓰지 않고 제 갈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며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지난 2003년 배우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고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엄마 최진실과 아빠 조성민, 삼촌 최진영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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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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