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타임리프·사극·블록버스터..3사 신작, 월화극 판도 흔들까

2019. 2. 1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임리프부터 사극, 장르물까지.

새 판 짜인 월화극 왕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SBS에선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등판한다.

MBC의 장르물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도 기대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임리프부터 사극, 장르물까지. 새 판 짜인 월화극 왕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1일 지상파 3사, 종편(종합편성채널), 케이블 TV의 새로운 월화극이 베일을 벗는다. MBC '아이템', SBS '해치' JTBC '눈이 부시게'가 그 주인공.

현재로서는 tvN '왕이 된 남자'가 승기를 잡고 있다. 여기에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2'가 결방 악재를 딛고 다시 돌아왔다. 신작들은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재미를 자신하며 각기 다른 색깔로 승부수를 던졌다.


JTBC는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으로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를 편성해 반등을 꾀한다. '눈이 부시게'는 주인공인 김혜자(김혜자, 한지민)가 우연한 사건으로 25세에서 갑자기 70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이 드라마는 김혜자와 한지민이 2인 1역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김혜자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눈이 부시게'의 신선한 소재와 설정을 두고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연기하면서) 정말 설렜다"고 말하며 엄지를 들었다. 연기력이라면 두말할 것 없는 두 배우의 호연과 타임리프라는 흥미로운 설정, 삶에 대한 진중한 메시지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SBS에선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등판한다. 드라마는 왕이 될 수 없는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부)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역영)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는다.

조선 시대 사헌부와 영조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친 정일우의 물오른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일우는 "대중에 많이 알려진 정치가 영조, 할아버지 영조가 아니라 젊은 영조라는 점이 신선하고 욕심도 많이 났다"며 "다채로운 에너지를 지닌 이긍을 표현하기 위해 매일 고민 중"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MBC의 장르물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도 기대작이다. 드라마는 꼴통 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신과 함께' 시리즈 '공작' '암수살인'까지 스크린에서 3연타에 성공한 주지훈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일찍이 관심을 샀다.

판타지라는 설정상 드라마에서 CG(컴퓨터 그래픽)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풍성한 볼거리가 '아이템'의 미덕인 셈. 연출을 맡은 김성욱 PD는 "리얼하지 않은 이야기라 시청자들이 집중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때문에 제작진이 CG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훈 역시 "화려하고 스케일이 크다"고 동의하며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다.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JTBC, SBS]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