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한반도 비핵화 기여 기대(종합)

입력 2019. 2.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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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평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미 양자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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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북미 관계 가까워지면 중국 의도에도 부합"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하는 김정은과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평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미 양자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우리는 북미 양측이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를 희망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북미 양국 관계가 가까워지더라도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이날 보도했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 북한·한국연구센터 주임은 "북한과 미국이 가까워지는 것은 중국의 정치적 의도에 그대로 부합한다"면서 북한은 베트남이 아니므로 중국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주임은 미국은 중국과 관련한 전략적 필요성으로 베트남과의 강화를 강화하고 있는데 북한에도 '중국의 지역 라이벌이 되면 미국과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할 수 있다면서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 북한과 미국, 한국의 대화에 기여하고 지원하면 된다면서 북한의 의사 결정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왕쥔성 중국사회과학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베트남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전쟁을 했던 나라"라면서 "미국은 북한이 경제 세계화를 하고 핵무기를 포기하면 베트남처럼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북한이 경제 발전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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