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손승원 "다신 술 의지해 살지 않겠다" 선처 호소

신상민 기자 2019. 2.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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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손승원은 법정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손승원은 지난 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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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손승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손승원은 법정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 동안 법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게 아닌지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고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나를 믿어준 가족,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며 바르게 살겠다. 다시는 술에 의지해서 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승원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 이 사건 당시 군입대도 앞둔 상황이었는데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지난 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손승원은 사고 이후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도주했으면 검거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6%였다. 더구나 지난 해 11월 이미 면허 취소 상태에서 운전을 해 논란이 됐다.

손승원의 2차 공판 기일은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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