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김재원 "만족도 높이는 2019년 됐으면" [MK★인터뷰②]

김나영 2019. 2.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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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살인미소의 대표적인 배우 김재원, 그가 '신의 퀴즈: 리부트'를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보지 못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의도치 않게 두 작품을 한 것 같다(웃음). 사실 체력이 한 작품밖에 없다. 두 작품 했는데 의외로 둘 다 평이 좋아서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위해 주변 의사 형님들과 붙어다니고, 현상필을 위해 노력했다. 역할을 잘 전달하자고 했는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상을 받아서 감사했다. '신의 퀴즈: 리부트' 경우에도 배우로서 다양성을 보여준 것 같다. 2019년에는 상반기에 체력을 쌓고 하반기에는 캐릭터를 고심한 이후에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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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살인미소의 대표적인 배우 김재원, 그가 ‘신의 퀴즈: 리부트’를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보지 못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달 10일 종영한 OCN ‘신의 퀴즈 : 리부트’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장르물이다. 이번 ‘신의 퀴즈 :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분)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을 다뤘다.

김재원은 극중 브레인 또라이. 살기와 광기로 가득한 홍콩 구룡 최대 조폭 조직의 넘버2인 현상필 역을 맡았다. 어릴 적 받은 트라우마를 안고 복수를 하는 현상필을 입체적으로 그려, 김재원은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김재원 사진=윌엔터테인먼트
2018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신의 퀴즈 : 리부트’ 등에 출연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작년에는 의도치 않게 두 작품을 한 것 같다(웃음). 사실 체력이 한 작품밖에 없다. 두 작품 했는데 의외로 둘 다 평이 좋아서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위해 주변 의사 형님들과 붙어다니고, 현상필을 위해 노력했다. 역할을 잘 전달하자고 했는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상을 받아서 감사했다. ‘신의 퀴즈: 리부트’ 경우에도 배우로서 다양성을 보여준 것 같다. 2019년에는 상반기에 체력을 쌓고 하반기에는 캐릭터를 고심한 이후에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체력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계속 언급하던 김재원, 평소에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 지 문득 궁금해졌다.

“주로 책을 많이 보는 편인 것 같다. 정서적으로 안정취하면서 쉬는 게 좋더라. 호기심이 많아서 작품을 끝내고 이번 캐릭터의 인격이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표현됐는지, 통찰을 하고 철학책을 찾아본다. 그 다음에 내 안에서 심어져있는 캐릭터들이 자아와 충돌하는 걸 해소하기 위해 책에서 방향을 찾는다. 난해하고 어려운 책을 보는 편이다. 최근에 ‘운을 읽는 변호사’를 읽었다. 책 외에는 태극권, 기체조를 한다. 정서, 뇌에 관련된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배우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한다.”

김재원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정서에 대해 안정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던 김재원은 연기를 할 때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바로 즐거움이었다.

“사실은 엔터테이너니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놓치면 안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모토는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즐거움을 준다는 게 가장 어렵다. 때로는 나도 슬프고 괴로울 때가 있으니까. 예를 들어 ‘신의 퀴즈’도 힘들었는데 팬분들이 ‘잘했다’는 평으로 보답을 주니까. 그 즐거움을 주는 마음을 가지고 가면 그 에너지가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2019년 김재원의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예전에는 새해가 시작하면 목표치를 많이 잡았다. 근데 지나고 신년 플랜을 보니까 하나도 이룬 게 없었다. 이제는 목표를 하나만 정한다. ‘이것만 하자’ ‘이만큼을 했네’라는 만족도를 높이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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