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넘치는 흥"..예능도 김서형을 들이셔야합니다

입력 2019. 2.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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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은 김서형을 보고 이같이 놀라워했다.

김서형은 "엘리베이터"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가수 박진영의 '엘리베이터'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오나라가 치어리딩을 하자 함께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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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이상해~"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은 김서형을 보고 이같이 놀라워했다. 김서형은 "엘리베이터"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가수 박진영의 '엘리베이터'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오나라가 치어리딩을 하자 함께 춤을 췄다. 우리가 알던 카리스마 '쓰앵님'은 없었다. 오직 흥 넘치고 발랄한 김서형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23.8%)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린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은 'SKY 캐슬' 효과를 톡톡히 봤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는 형님' 시청률은 9.585%(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아는 형님' 종전 최고 기록은 싸이 편으로, 7.0%였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흥행 열풍을 이끌었던 김서형은 극 중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과는 전혀 다른 쾌활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김서형은 "사실 노래방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시도 때도 없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넘치는 흥과 끼를 방출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속 신애리 캐릭터 이후 가장 강렬한 역할을 만났다는 평에 대해 김서형은 "당시에도 신애리 연기가 너무 세서 다른 걸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10년 동안 꾸준히 연기의 길을 걸었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김주영을 표현하기에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상황극이 펼쳐진 2부에서는 드라마 속 모습과 똑같이 등장했지만 시시때때로 웃음이 터지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별출연한 강예서 역의 김혜윤은 김서형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쓰앵님'일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춤 실력은 덤이었다.

김서형은 'SKY 캐슬'에서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와 매사 동요 없는 포커페이스로 극적인 전개에 축을 담당했다.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혜나를 댁에 들이십시오"와 같이 정중한 듯 강압적인 말투와 속을 읽을 수 없는 표정은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SKY 캐슬'의 인기 요인으로 김서형의 저력을 꼽는 이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김서형은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상반되는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 러브콜도 많다는 그의 말처럼 김서형을 앞으로 예능에서도 많이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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