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2' 권혁·장하란·정준원, 국일家 막장 삼남매 활약 '톡톡'

입력 2019. 2. 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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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트러블 메이커, 배우 권혁, 장하란, 정준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국일그룹 회장 변희봉(국현일 역)의 애물단지 자식들 권혁(국종섭 역), 장하란(국종희 역), 정준원(국종복 역)이 쫀쫀한 재미와 긴장감을 만드는 숨은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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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권혁, 장하란, 정준원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트러블 메이커, 배우 권혁, 장하란, 정준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국일그룹 회장 변희봉(국현일 역)의 애물단지 자식들 권혁(국종섭 역), 장하란(국종희 역), 정준원(국종복 역)이 쫀쫀한 재미와 긴장감을 만드는 숨은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능력한 첫째 국종섭(권혁 분)과 욕심 많고 포악한 갑질 둘째 국종희(장하란 분), 마약쟁이 막내 국종복(정준원 분)까지 극 속에서 삼남매는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이자경(고현정 분)을 한 뜻으로 시기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견제하는 등 남매간의 우애 따위 없는 문제적 재벌 2세들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이 만든 트러블은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자경 사이의 갈등에 끊임없는 소스를 제공, 공금 횡령 문제로 시작해 마약 복용까지 파헤친 지난 7, 8회의 ‘국종복 상무 횡령 사건’은 1타 2피의 사이다 쾌감을 안기며 ‘조들호2’의 매력을 시원하게 터트렸다.

이는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권혁, 장하란, 정준원의 연기가 든든하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먼저 권혁은 배포도 없고 무능력하지만 아닌 척 허세를 부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국종섭 캐릭터의 성향을 각인시켰다. 장하란 역시 갑질과 히스테리로 점철된 국종희의 안하무인 행보를 표독스럽게 그려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준원의 연기가 시선을 압도, 이자경에게 샤워기로 흠씬 두들겨 맞는 철부지 면모와 마약 금단증상, 이성을 잃고 얼결에 자백해버린 실수까지 현실감 있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권혁, 장하란, 정준원은 깊은 연기 내공과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 뇌리에 강렬하게 새기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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