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점프 실수' 임은수, 피겨 4대륙 총점 191.85점

[뉴스엔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임은수가 첫 출전한 '4대륙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했다.

임은수(16 한강중)는 2월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2점, 구성점수(PCS) 62.09점, 합계 122.7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9.14점을 더한 총점 191.85점을 기록한 임은수는 오후 3시7분 현재, 현재까지 출전한 18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임은수 뒤로는 4명의 선수가 남았다.

올 시즌이 시니어 첫해인 임은수는 지난해 11월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한국 여자 선수의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국내 대회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4대륙 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쇼트프로그램 4위로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한 임은수는 뮤지컬 '시카고' OST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임은수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가 살짝 불안해 수행점수(GOE) 감점을 당했다. 트리플 루프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으로 수행을 이어갔다. 실시간 레벨 4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후반부 트리플 러츠에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연이어 감점을 당했다.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까지 모든 점프 요소를 마무리했다.

임은수는 레이백 스핀 레벨 2, 스텝 시퀀스 레벨 3, 플라잉 카멜 스핀 레벨 4를 기록했다.(자료사진=임은수)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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