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Y] "저 배우, 누구야?"..'극한직업' 카리스마 보디가드 장진희

김지혜 기자 2019. 2.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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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의 천만 돌파는 마약반 형사 5인방(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의 맹활약이 일등 공신이지만, 작지만 빛나는 역할을 해준 조연 배우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양현민, 허준석, 이중옥, 장진희 등 한 번쯤 본 듯하면서도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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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극한직업'의 천만 돌파는 마약반 형사 5인방(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의 맹활약이 일등 공신이지만, 작지만 빛나는 역할을 해준 조연 배우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양현민, 허준석, 이중옥, 장진희 등 한 번쯤 본 듯하면서도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극한직업'의 주역 진선규가 '범죄도시'를 통해 발견된 인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 역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중 완전히 새로운 얼굴 장진희를 소개한다. 마약밀수 조직의 수장 이무배(신하균)의 여자 보디가드 '선희'라면 단번에 무릎을 칠 것이다. 이무배가 "선희야...가자~"를 외칠 때 어김없이 등장했던 검은색 수트녀다. 무표정한 얼굴로 경찰을 가볍게 제압하며 카리스마까지 발산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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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희는 톱모델 출신의 신인 배우다.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를 졸업한 후 10년 가까이 모델로 활동했다.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7년 제작된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중성적인 분위기와 동양적인 외모, 큰 키에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만큼 영화 관계자들 눈에 빨리 띄었다. 지난 1월 개봉한 '내안의 그놈'에 이어 '극한직업'에 출연하며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다.

'극한직업'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후반부 이무배의 조직과 마약반 경찰들이 정면 대결을 펼치는 시퀀스에서 장진희는 이하늬와 맨주먹 액션을 보여줬다. 키 170cm가 훌쩍 넘는 두 배우의 시원시원한 액션은 극의 집중력을 높였다.

이하늬는 이날 촬영의 긴박감과 사실감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두 배우 모두 땀과 피 분장으로 범벅이 돼 현장의 치열함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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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희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디퍼런트 컴퍼니의 이상훈 이사는 "장진희는 모델로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뒤늦게 배우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내안의 그놈'과 '극한직업'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냈다. 연기에 대한 본인의 열정이 남다르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상업영화는 물론 독립영화까지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차기작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 영화인 '럭키몬스터'(감독 봉준영)다.

ebada@sbs.co.kr

<사진 = 디퍼런트 컴퍼니, '극한직업' 스틸, 이하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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