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가수 원미연(사진)이 방송에서 배우 손현주와 대학 동기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원미연은 손현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가수로 잘 알려진 원미연은 이 자리에서 사실 배우 출신이라고 밝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KBS 탤런트 시험에 붙는 쾌거를 이뤘다고도 했다.

원미연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처음에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 동기인 손현주(왼쪽 사진)와 연극 ‘햄릿’ 공연을 함께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아울러 원미연은 KBS 탤런트 시절에 대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설의 고향’과 ‘형사25시’ 주인공 '친구2' 등 변변한 역할이 없었다"며 "대사조차 없었다"며 과거 무명 시절의 _설움을 털어놨다.

결국 원미연은 대학 2학년 때 대학가요제에 나가 가수로 변신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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