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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폭행 혐의’ 손석희, 17일 경찰 출석 예정
2019-02-07 13:32 사건 상황실

손석희 JTBC 사장이 오는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손 사장은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 주점.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지난달 10일)]
"선배님, 저 오늘 폭행하셨죠? 사장님, 웃음이 나옵니까?"

[손석희 / JTBC 사장 (지난달 10일)]
"웃고 싶어서 웃어? 웃고 싶어서 웃어?"

평소 알고 지내던 손석희 사장과 김웅 씨 사이에 폭행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손 사장과 대화를 나누다 김 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는 지난달 13일 손 사장에게 얼굴 등을 수차례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웅 / 프리랜서 기자 (지난달 31일)]
"어깨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오른쪽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가격했습니다."

이후 손 사장은 김 씨를 지난달 24일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한 뒤 뜻대로 되지 않자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당시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일본식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는 17일 손 사장을 불러 폭행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손 사장이 김 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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