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아스날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날을 꺾고 리그 2위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아스날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9승2무4패(승점 59점)를 기록해 토트넘(승점 57점)에 내준 리그 2위를 되찾았다. 반면 6위 아스날은 14승5무6패(승점 47점)를 기록해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아스날을 상대로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나르도 실바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권도간, 데 브라이너는 중원을 구성했고 라포르테,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델손이 지켰다.

아스날은 오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보우비와 라카제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귀엥두지와 토레이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콜라시나치와 리히슈타이너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레노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경기시작 1분 만에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는 왼쪽 측면에서 라포르테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11분 코시엘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시엘니는 몬레알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44분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스털링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6분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스털링의 크로스가 골키퍼 레노의 손에 맞고 굴절된 후 문전 쇄도한 아구에로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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