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장소·시기 발표 임박..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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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는 베트남의 하노이도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다낭도 국제회의 개최 경험이 있는만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로 나쁘지 않다.
이 자리에서 실무진들의 합의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가 확정되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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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신 등에 따르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유력한 장소로 꼽히는 베트남 다낭에는 백악관 경호팀이 방문해 점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2월말로 정해진만큼 경호나 의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3~4주 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는 베트남의 하노이도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하노이의 경우 복잡한 교통 상황 등으로 인해 경호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휴양지인 다낭으로 굳어졌다. 다낭도 국제회의 개최 경험이 있는만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로 나쁘지 않다.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하는 국정연설에서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극적인 효과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봤을 때 직접 발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일경 판문점에서 북한의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실무진들의 합의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가 확정되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날짜와 장소를) 곧 발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 최선의 북한 외부성 부상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물론, 의제 등에 대해서도 큰 폭의 합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 북한과 어느 정도의 합의를 할지도 관심 대상이다.
비건 대표는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해체를 약속했다"며 "상응 조치가 정확히 무엇일지는 북한 협상 상대와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선언, 일부 제재 완화 등이 거론된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됐다. 전쟁은 끝났다. 우리는 북한 체제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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