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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뉴캐슬에 1-0 승리 [GOAL LIVE]

(2일, 토트넘 vs 뉴캐슬 현장의 모습. 사진=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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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토트넘이 뉴캐슬에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리그 10호골. 손흥민은 이날 88분을 소화한 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2일(현지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토트넘은 요렌테를 교체명단에 대기시킨 채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의 삼각편대로 공격에 나섰다. 뉴캐슬은 론돈을 원톱에 세운 후 수비를 두텁게 한 채 경기에 나섰다. 

양팀의 경기 전반전은 정확히 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이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요렌테가 교체로 빠지고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중인 토트넘이 '높이'에 강점이 없다고 판단한 베니테즈 감독은 수비진을 깊게 내린 채 그 바로 앞 중원에 세 명의 미드필더를 촘촘히 세워 토트넘이 중앙을 통한 공격을 전개할 수 없도록 걸어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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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전략적으로 세운 중원의 틈을 뚫을 수 없었던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측면을 통한 크로스 공격을 노렸으나, 헤더를 통한 골에 강점이 없는 토트넘 공격진은 결국 전반전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자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를 빼고 요렌테를 투입해 뉴캐슬 전술에 맞대응했다. 이 즈음부터 뉴캐슬 역시 역습 상황에서 론돈의 슈팅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등 양팀의 경기가 보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두 번째 교체카드로 최근 요렌테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던 로즈를 투입했다. 

양팀이 서로 골을 노리기 위해 전반전에 비해 수비가 허술해졌던 순간, 토트넘이 기다렸던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 손흥민은 후반 38분 경 자신의 앞으로 오는 볼을 지체없는 강슈팅으로 이어가며 결국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리그 10호골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43분 경 교체했다.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한 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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