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홈페이지 "황인범 결국은 유럽 무대로 진출 기대"

이상완 기자 2019. 2. 1.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첫 해외 진출 도전장을 던진 황인범(23ㆍ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활약하고 귀국한 황인범은 지난달 말 유럽 대신 미국 진출을 최종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황인범이 미국을 선택한 것을 두고 찬ㆍ반이 갈리는 여론이 형성됐으나, 황인범은 미국을 발판삼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첫 해외 진출 도전장을 던진 황인범(23ㆍ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활약하고 귀국한 황인범은 지난달 말 유럽 대신 미국 진출을 최종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비공개이나, 이적료 200만 달러(약 20억 원)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2+2년이다.

황인범이 미국을 선택한 것을 두고 찬ㆍ반이 갈리는 여론이 형성됐으나, 황인범은 미국을 발판삼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소속팀 연고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큰 환영의 뜻을 보였다. 밴쿠버 지역지는 황인범을 박지성(은퇴)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하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를 지휘하고 있는 마크 도스 감독도 황인범을 직접 영입할 만큼 그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다.

MLS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황인범을 집중 조명했다. K리그의 소식을 전하며 한국 축구 사정에 능통한 라이언 월터스 <K League United> 편집장은 MLS 홈페이지 기고를 통해 "황인범은 선배인 기성용 처럼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격 지향적인 패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며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공간을 창조한다"고 황인범의 장점을 전했다.

특히 최대 관심사인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월터스 편집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하에서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을 했다. 정신적, 전술적 능력은 이미 상위에 있다"며 "체력이 요구되는 MLS에서 뛰는 것은 한단계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황인범은 밴쿠버에서 몇 시즌을 보낸 후에 결국은 유럽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